[신년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새해에는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세심하게 살피며 최선 다할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깊게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선 8기 마포구가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향해 내딛은 힘찬 발걸음은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도약을 바란 37만 구민의 기대 속에 출발했던 그 날의 다짐은 지금까지도 제 마음을 굳건히 붙잡고 있습니다.
‘구청장의 하루는 1일이 아니라 37만일의 값어치를 해야 한다’는 각오로 보낸 시간이었기에, 하루하루를 더욱 무겁고 치열하게 마주해 왔습니다.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마포구는 구민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일상의 안전은 더욱 단단해졌고, 생활 속 복지는 실뿌리처럼 한결 더 촘촘해졌으며, 골목상권에는 활력이 되살아나 사람들의 발걸음과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아이들부터 어르신, 장애인과 비장애인,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삶은 더욱 깊어지고 넓어졌습니다.
이 모든 발전은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과 변함없는 신뢰 덕분입니다. 그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하나 모여 오늘의 마포를 만들어 주었으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계획을 말하는 시간이 아니라, 약속을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변화의 씨앗들이 구민의 일상 속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남은 기간에도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구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드는 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더 행복한 마포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더욱 세심하게 살피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포구가 되겠습니다. 저와 1400여 명의 공직자는 구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