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교훈 강서구청장 "새해에도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 찾을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55만 강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서구청장 진교훈입니다.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예기치 못한 재난,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많은 분들께서 오늘의 일상과 미래를 동시에 고민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서는 미래를 향한 변화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공직자들의 책임 있는 실천이 더해져 오랜 숙원이던 과제들이 하나둘 현실의 문턱을 넘기 시작했습니다.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국제기준 개정이라는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고, 마곡 MICE 복합단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의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장홍대선은 12월 15일 착공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원도심 곳곳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변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3.30.~4.2., 코엑스마곡)’ 유치 역시 강서의 위상과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린 뜻깊은 성과였습니다.
2026년에는 보훈회관을 비롯해 어울림플라자와 마곡 어르신복지관 개관, 등촌2동 청사 신축 등 다양한 인프라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특히 2026년 말에는 강서구청 신청사도 이전하게 됩니다. 아울러 기존의 구청사를 비롯한 공유재산을 활용하여 문화·체육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다양한 구상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8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연 0.8% 수준의 저금리로 대폭 인하해 지원하고, 강서사랑상품권을 10% 할인율로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제 강서는 계획의 도시를 넘어, 실행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6년은 민선 8기 강서 구정이 그려온 미래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다음 세대가 이어받을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는 구민의 삶 가까이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행정의 기준을 언제나 현장과 주민의 체감에 두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말은 아무리 빨리 달려도 방향을 잃으면 제자리만 맴돌 뿐입니다. 그러나 강서는 지금, 명확한 비전 위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저는 늘 구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약속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하루하루가 희망으로 채워지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