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이용자 작년 보다 20% 증가
서울시, 1월부터 문자서비스 시행으로 응대시간 단축하고 의료 정보의 정확성 향상
서울시는 지난 1월에서 9월말 현재까지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한 서울시민이 35만여 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정보 서비스 이용 분야 분석 결과 호흡곤란이나 지혈 등의 응급처치지도 8만2,020명, 질환에 대한 증상문의 및 치료방법 등 상담 5만7,173명, 질환에 맞는 적정한 병원이나 휴일 및 야간 공휴일 개문 안내 연결 21만109명, 상담 도중 상태가 위급하여 구급차 출동 연결 157명, 업무문의 사례 597명 등 총 35만56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1339se.or.kr/)는 지난 1월부터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응대시간 단축을 위한 문자서비스를 시행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향상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기존에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던 의료통역서비스를 베트남어와 몽골어를 추가해 총 5개 국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사업 등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해 도입한 기존 3개 국어(영, 중, 일) 응급의료통역서비스 외에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베트남어와 몽골어 서비스를 지난 8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언어별 이용자는 올 9월말까지 영어 3,209명, 중국어 584명, 일본어 376명, 베트남어 53명, 몽골어 7명, 총 4,229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3,940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의료기관이나 지방에서 적절한 진료가 되지 않는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 건수도 2010년 9월 719건에서 2011년 9월 1,067건으로 48%이상 증가했다. 또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의료지도와 진료병원안내,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제공도 2010년 9월 1,163건에서 2011년 9월 2,095건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88%이상 크게 증가했다.
한편,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는 응급의료서비스 콜센터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전문가가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언제든지 응급환자의 전원정보 및 응급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고, 119구급대원은 현장 의료지도나 수용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