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 국비 지원으로 장애인생활체육 인프라 강화

첨단 운동장비 도입…맞춤형 체력증진 프로그램 본격 운영

2025-12-30     박두식 기자
▲ 장애인생활체육 용품 지원 모습.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와 맞춤형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장애인생활체육 용품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정 지원을 통해 추진됐으며, 고가의 비용으로 도입이 어려웠던 첨단 운동장비를 확보해 장애인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원 물품은 음파운동기, 이너아웃사이(어덕터), 마이마운틴(트레드밀), 스텝밀 등 전문 헬스 장비 4종이다. 해당 장비는 경기도체육회관 2층 수원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 배치돼 장애인의 안전하고 과학적인 운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장비 도입을 계기로 내년부터 ‘수원 체력인증센터 체력증진교실’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운동처방사의 지도 아래 1대1 맞춤형 운동 처방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전문 운동기구를 접할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육회는 향후 장비 유지·보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도내 타 지역 체육시설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회장으로 두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