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公, 직무급제 도입 노사 합의
2026년부터 노사 합의 통해 단계적 추진
2025-12-28 류효나 기자
성동구 산하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3일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 전환을 위한 '직무급제 도입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합의식에는 공단 이사장과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 성동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무급제 도입에 대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노사합의를 통해 공단은 정규직을 대상으로 한 직무급제를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운영사항을 직원 의견 수렴과 노사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은 노동이사제 도입, 3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약 체결, 노사대표 공동 근무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노사 협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종선 이사장은 “이번 노사합의는 공단 인사제도를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직무급제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