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청년·여성·교육 민생복지 예산 확보
2025-12-28 박두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026년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여성·교육 분야 주요 민생정책 예산을 대거 지켜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예산안 중 청년기본소득과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등 핵심 정책 예산을 방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됐던 청년기본소득 605억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운영비 98억원은 전액 복구됐으며,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금 200억원도 유지됐다.
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50억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 50억원, 여성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 50억원 등 민생복지 예산도 신규 반영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고등학생 독감 예방접종 지원비 150억원을 비롯해 친환경 운동장 조성 250억원, 학교 교의·약사 지원 사업 8억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학생 마음성장 지원 사업 31억원, 문화예술교육 확대 5억원 등 학생 정서·문화 복지 예산도 확보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어려운 협상 속에서도 도민 삶과 미래세대를 위한 민생예산을 끝까지 지켜냈다”며 “이번 예산이 경기도민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