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 중고령발달장애인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양천해누리복지관은 중고령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생활과 사회적 연결을 돕기 위해 양천구와 함께 추진해 온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12월 3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변화 사례를 나누고 장애인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만큼, 당사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사람과 사람의 작은 연결이 삶의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나누며 행사장의 온기를 더했다.
성과공유회는 ▲중고령발달장애인 참여자의 공연 ▲단계별 지원 과정 및 주요 성과 발표 ▲사례 실천 이야기 공유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지원을 통해 고립된 장애인 가정과 지역사회가 다시 연결된 과정이 실제 경험담 중심으로 소개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참석한 지역주민과 복지기관 종사자들은 “변화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곁을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을 때 천천히 시작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결국 꾸준히 함께하는 일이 삶을 움직이게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는 의견도 이어지며, 사업의 핵심 가치인 “일상의 연결”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결과만을 쫓기보다 지역이 스스로 돌아가도록 돕는 기반을 탄탄하게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고령발달장애인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해누리복지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양천구와 협력하여 중고령발달장애인 가정의 조기 발견·연계 강화, 정서적 연결망 확충을 위한 지역 기반 자원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고령발달장애인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권익옹호팀(070-4804-601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