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2025년 수원시미디어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미디어 및 AI 기반 창작 실험 등 성과 한자리에

2025-11-25     박두식 기자
▲ 2025년 수원시미디어센터 성과공유회 포스터.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오는 12월 1일 월요일, 2025년 수원시미디어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수원시미디어센터가 추진한 미디어 창작·지원 사업의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문화 및 미디어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 1부 지역미디어 성과발표회 ▲ 2부 AI 포럼 및 특별상영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수원을 담다,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지역미디어 공모사업 선정팀의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영상,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수원 콘텐츠를 소개하고, 콘텐츠의 제작 과정과 후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3시부터 ‘수원지역미디어를 말한다’를 주제로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지역미디어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본 강연은 수원시미디어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으로, 지역미디어 공모사업 선정 단체를 비롯해 수원마을미디어연합, 마을만들기 활동가, 미디어에 관심있는 수원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수원문화재단과 한국미디어아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AI 포럼이 진행된다. 허대찬(앨리스온 편집장), 김노암(기획자), 김성필(아텍스튜디오 대표)이 발제자로 나서 AI 기반 예술 창작의 흐름과 확장 가능성을 소개한다. 이어 AI 미디어랩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창작 사례를 공유하며 질의·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본 포럼은 AI 분야 창작자 및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폼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이후 열리는 특별상영에서는 ‘KT AI P.A.N’ 공모전 수상작 'Second Life', ‘대전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작 '용의 귀환', ‘Max Si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최우수상작 'White' 등 AI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6편을 먼저 선보인다. 이후 수원을 촬영지로 한 대학생 단편영화 제작지원작 5편을 상영하고 상영작들에 관한 감독들이 모두 참여한 단체 GV가 진행된다.

수원시미디어센터 1층에서는 다양한 제작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 지역미디어 공모사업 ▲ AI 미디어랩 프로젝트(AI 단편영화, AI 미디어아트, AI 공익영상, AI 커뮤니티, AI 교육 프로그램) ▲ 수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수원 로케이션 대학생 단편영화, 유망예술인 아카이빙 영상) ▲ 미디어캠퍼스(아주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등을 통해 제작된 영상, 신문, 라디오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이다. 그중 일부 작품은 상설 전시로 이어져 행사 이후에도 관람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미디어 활동가와 창작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미디어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창작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미디어센터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