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대학교와 독립유공자 위한 구강건강 서비스 제공
보건소-대학 협력으로 존엄한 노후 위한 사회공헌 실현
2025-11-24 이강여 기자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대학교 소사캠퍼스에서 부천대 치위생학과와 함께 독립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구강관리 서비스에는 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석 제거,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맞춤형 구강건강 상담 등 전문적인 구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교수진이 직접 구강검진과 교육을 진행해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치위생학과 교수진뿐만 아니라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도 응급 상황에 대비해서 함께 참여했다.
검진에 참여한 한 독립유공자 유족은 “평소 치과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꼼꼼히 봐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가족을 기억해 주고, 유족의 건강까지 챙겨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구강관리 서비스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독립유공자의 구강건강을 꾸준히 챙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대학이 협력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소사보건소와 부천대학교는 이번 구강 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