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검은 정권 충견’ 주장 송언석에 “특검 흔들기 정치공세 중단하라”

2025-11-23     이광수 기자
▲ 민주당,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 의안과 제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을 ‘정권의 충견이 돼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특검 흔들기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정파탄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적반하장이자 국정방해 정치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직기강 파탄의 책임은 내란으로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켜 국민 불안을 초래한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있지 않느냐”며 “이재명 정부는 신상필벌 원칙 아래 무너진 공직 신뢰를 바로세우고, 국정을 정상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 흔들기 정치공세를 중단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무위원들이 온갖 변명으로 특검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내란동조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수사는 아직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이를 정치탄압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민적 심판을 모면하려는 비겁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직자 폭력에 이어 국회 폭력으로 벌금형까지 선고받았다. 국민께 사과와 반성부터 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실은 내란종식과 민생회복, 국정운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해괴한 주장으로 공직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정방해, 갈등조장, 책임회피, 특검 흔들기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내란세력과 내란동조당에 대한 특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