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골판지 제조업체서 불…1명 사망

경기 안성시의 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안성시 원곡면의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 인원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1시간40여분만인 오후 1시17분께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60대 근로자로 추정되는 1명이 건물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15명은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