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 제2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교통복지 강화 촉구
광진구의회 장길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제287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진05번 마을버스 노선을 광진구청 앞을 경유하도록 변경·확대할 것 강력히 촉구했다.
장길천 의원은 “광진05번 마을버스는 신자초등학교를 출발해 강변역까지 운행하며 자양1·2·3동 주민들의 생활 이동을 책임지고 있지만, 정작 구청 앞을 지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광진05번 노선은 구청 바로 뒤편인 한창주택 정류장 앞을 지나 운행하며, 이 정류장에서 하차해 광진구청까지 오려면 약 350미터를 걸어야 한다.
장길천 의원은 “평소에는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특히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 눈과 비가 오는 날에는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매우 불편한 거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청은 민원접수, 복지상담, 각종 증명서 발급 등 행정서비스의 중심지임에도, 광진구청 앞을 경유하는 마을버스가 단 한 대도 없다는 것은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진05번 버스가 한창주택 정류장에서 구청 정문 방향으로 한 구간만 추가로 운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구간은 차량 흐름이 비교적 원활하고, 버스 정차 공간 확보도 가능해 노선 변경에 따른 운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길천 의원은 광진05번 버스 노선 변경에는 서울시 및 운수업체와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행정적 조정만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행부가 구민 중심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노선 조정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변화가 큰 편의를 만들며, 광진05번의 구청 앞 경유가 실현된다면 교통약자를 포함한 많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