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과일 먹자 성동구 건강과일바구니 배달 시작

2014-04-23     김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영양교육을 하고 과일을 제공하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성동구는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운영한 결과 저체중 비율이 6%에서 4%로 감소, 채소 섭취율은 49%에서 56%로 증가했다. 배변 활동의 경우 매일 대변을 본다는 의견이 68%에서 80%에 달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참여 시설을 확대하여 총 9개 지역아동센터 240명 어린이에게 제공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지원받아 12월까지 진행되며 주 2회씩 다양한 제철과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월 1회 이상 식생활 영양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 서울시, 자치구가 함께 노력하는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성동구 아이들의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