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2025 동대문구 미디어 포럼’ 개최

‘청년들의 창의적 미디어활동을 위한 인사이트’

2025-11-11     류효나 기자

동대문문화재단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 22일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 동대문구 미디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창업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공공 ▲AI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대담과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EO스튜디오의 김도원 PD가 “현장에서 느끼는 미디어 스타트업의 현실”을 주제로 발표한다. EO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된 글로벌 전문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일본·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의 스타트업 및 IT 업계 종사자 73만 명이 EO스튜디오 콘텐츠를 구독 중이며, 김도원 PD는 지금까지 200여 명 이상의 기업가 인터뷰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어 안성미디어센터의 김은정 센터장이 “공공미디어의 역할과 지역 미디어센터의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2022년 11월 개관한 안성미디어센터는 다양한 시민 미디어 교육과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미디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한 ‘2025 지역미디어센터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튜디오메타케이의 김광집 대표가 “AI 콘텐츠 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엔비디아 엔업&인셉션,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도약사업 등 다수의 정부 및 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타임웍스인 베스트로 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영화 지아이조, 와치맨, 아이언맨 등 다수의 작품에서 VFX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오프라인과 유사한 체험을 온라인에서 구현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및 아바타 콘텐츠가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융합이 만들어낼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 신청은 센터 누리집(https://www.dsnfilmart.or.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2-2247-4012) 또는 이메일(zaaza7@ddmac.or.kr)로 하면 된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콘텐츠 기업의 지식재산과 신기술이 결합된 현장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년들이 미디어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센터가 앞으로 기술과 감각을 겸비한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