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친환경 도시 텃밭, 텃밭의 탄소중립 이야기’ 프로그램 성료

가족과 함께 배우는 도시농업···탄소중립 실천과 생태 감수성 높여

2025-11-11     이강여 기자
▲ 구리시 '친환경 도시 텃밭, 텃밭의 탄소중립 이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구리시는 지난 11월 9일 장자호수생태체험관에서 운영한 2025년 하반기 ‘친환경 도시 텃밭-텃밭의 탄소중립 이야기’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를 진행하고,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가족 8가구가 참여해 총 7회차로 진행되었으며,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과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가족들은 ▲ 텃밭 팻말 꾸미기와 흙 뒤집기 ▲ 가을 작물 알아보기 ▲ 재활용(업사이클링) 체험 ▲ 텃밭 속 생물 이야기 ▲ 씨앗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도시농업의 즐거움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꼈다.

특히, 공기정화식물과 텃밭 작물을 함께 가꾸며 이산화탄소 흡수, 탄소 배출 저감, 도시열섬 완화 등 환경정화 효과를 배우고, 생물다양성 증진의 생태적 가치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 강화뿐만 아니라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시 속 작은 텃밭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주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