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내란 진상조사 조직 발족 검토…김건희 문화재 의혹 발본색원”

“내란특검 감찰 범위 한정돼…더 많은 범위서 내란 관여 이뤄졌을 가능성”

2025-11-06     우리방송뉴스
▲ 질의에 답변하는 강훈식 비서실장.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12·3 비상계엄 진상조사와 관련해 “조만간 관련 조직이 필요하다면 발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실 등을 대상으로 열린 운영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전 부처에 걸쳐서 내란 관련 전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내란특검이 진행되고 있고, 내란특검은 매우 중요한 핵심 사안으로만 한정돼 지금 특별감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많은 범위에서 더 많은 것들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고, 그것에 대해서도 행정적인 절차와 책임을 확인하고 맡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강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화재 사유화 논란과 관련해선 “김건희 씨가 국가의 수장고나 주요 문화재에 함부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린 사태에 대해서 발본색원해서 조사해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