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1위 사실상 확정···금 155개 ‘유종의 미’
사이클·수영·파크골프 등 고른 활약···신기록 34개 쏟아져
2025-11-05 박두식 기자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일차(11월 4일 17시 기준) 경기결과, 경기도 선수단이 총득점 202,815점으로 종합 1위를 굳혔다. 총 398개(금 155, 은 128, 동 115)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울(171,738.09점), 부산(138,366.23점)을 여유 있게 제쳤다.
사이클·수영·파크골프 등 주요 종목에서 금빛 질주가 이어졌고, 축구·농구 등 단체전에서도 결승 진출과 우승 소식이 잇따르며 고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수영 김지원 선수가 4관왕에 오르며 개인전 최고 활약을 펼쳤고, 역도 강성일·육상 이상익·수영 임은영·조기성 등 3관왕 21명, 2관왕 31명이 대거 배출됐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 34개의 신기록(세계 1·한국 21·대회 12)을 작성하며 역대급 성과를 냈다. 종목별로는 역도(20), 수영(4), 육상트랙(6), 사격(2) 등에서 다수의 신기록이 나왔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지적농구(IDD)와 전맹축구(B1)에서 각각 결승 1위를 차지했고, 뇌성·청각·약시축구팀도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파크골프 혼성 4인조와 테니스 남자 복식도 우승을 확정지으며 막판까지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1일차부터 꾸준히 선두를 지켜온 끝에 5일차 현재까지 종합 1위를 유지하며 대회 최종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