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50대女, 고속도로 터널서 역주행 사고…'3명 부상'

2025-11-03     이강여 기자

술에 취한 50대 여성이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해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전 6시57분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문안산터널 안에서 A(50대·여)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이 역주행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50대 승용차 운전자, 동승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낸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들의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역주행한 거리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