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김현지 국감 출석시켜야 …진실 두려워 방탄”

“김현지 국감 증인 채택 與 방탄으로 끝내 무산”

2025-10-30     이광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최고위원회의 발언.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더이상 민의를 거부하지 말고 김현지 부속실장을 즉각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그토록 감싸는 애지중지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감 증인 채택이 민주당의 노골적 방탄으로 끝내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입법 폭거 일삼으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민주당이 유독 이 사건에만 결사저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라면서 “국민 앞에 밝혀질 진실이 두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둘러싼 모든 의혹의 시작과 끝에 김현지 부속실장이 있다는 게 세간의 평가”라면서 “방송에 나와 냉장고 식재료는 스스럼없이 알리면서도 정작 김현지  출석은 민주당에 관철 못 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숨기려 할수록 의혹은 불덩이처럼 커질 뿐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