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노사 공동의 뜻 모아 '전세사기 예방교육' 진행

직원 주거 안정과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한 노사상생 프로그램 실시

2025-10-30     박두식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 '전세사기 예방교육' 진행 자료 사진.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0월 30일 오전, 재단 굿잡노동조합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동조합과 사측이 공동으로 기획·추진한 노사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MZ세대 직원들의 자산관리 및 경제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증대됨에 따라 마련되었다.

교육은 ▲임대차 계약 시 주의 사항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 방법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실무 사례 기반의 설명과 함께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원들이 실제 계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계약서를 볼 때 막연히 불안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꼭 확인해야 할 조항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본 교육에 함께 한 한영수 굿잡노동조합 위원장 또한 “젊은 조합원 중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있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과 조합원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7월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