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 인천녹색연합 ‘2025 초록인상’ 수상
조례 제정과 깃대종 연구단체 구성으로 부평 생태정책의 제도적 기반 마련
2025-10-30 이강여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인천녹색연합이 주관하는 ‘2025 초록인상’을 수상했다.
인천녹색연합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10월 28일 한국지엠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인천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시상했다.
정 의원은 부평의 생태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 11월, '인천광역시부평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하며, 구 차원의 야생생물 보호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부평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관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정예지 의원은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정예지 대표의원, 정유정·여명자 의원)를 구성하고, 인천녹색연합과 함께 지난 6월부터 깃대종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연구단체는 관내 주요 생태 서식지를 조사하고 전문가 및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맹꽁이’를 부평의 깃대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의 상징성을 구체화하고, 향후 정책과 교육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예지 의원은 “조례 제정과 깃대종 선정은 부평의 생태자산을 지켜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