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인천형 직업교육 기반 마련···'인천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학교-산업-지역사회 연계 강화 기대

2025-10-22     이강여 기자
▲ 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연수구4) 의원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22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조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21일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인천형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추진체계를 명확히 하고, 교육청·학교·산업체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직업교육 모델을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례안에는 ▲ 3년마다 직업교육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 매년 시행계획 추진 ▲ 직업계고 지원 및 실습장비 현대화 ▲ 대학·산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 직업교육 운영 성과에 대한 연차별 분석 및 정책 반영 절차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현영 의원은 “이번 조례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직업교육이 ‘선택의 대안’이 아니라 ‘또 하나의 진로 성공 경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23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