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시민 참여로 만드는 예산 실현

2025-10-21     박두식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을 포함한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오후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65명과 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5개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2억원 이상의 안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사업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시는 도합 109건(총 1352억원) 사업에 대한 ▲ 사업 타당성 ▲ 예산 집행 계획 ▲ 기대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필요 시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 진행 방향을 확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각 분과위원회 별 심의 사업 의견을 조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한정된 재원 내에서 효율적이고 공정한 예산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제안된 안산시 참여형 공모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논의·제안된 주민 의견들은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관심과 열정이 안산시정의 든든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총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논의가 내년도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 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