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이 착한기부로! 건강한 다이어트 참가자 모집

양천구 보건소,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운영

2014-04-21     김이슬 기자

양천구는 보건소는 건강체중도 지키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서울시의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건강체중 3.3.3’이란 참가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체중을 알고 이에 도전하기 위해 체중감량 및 유지 전략을 세우고 지켜 “3개월 동안 3kg을 감량하여 3개월을 유지”하는 프로그램으로 체중감량 1kg당 쌀 1kg을 후원받아 기부활동도 하는 건강프로젝트이다.

지난해 양천구에서는 221명이 참여하여 총 520kg의 체중을 감량하였으며, 이를 통해 10kg의 쌀 52포를 후원사인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지원받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였다.

『서울시 지역사회 건강조사(2012년)』에 따르면 서울의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23.4%로 2008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질병부담액도 2조 1,619억 원, 전체 질병부담의 6.63%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비만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www.health100.or.kr)에 회원가입 후 체성분 측정 예약(2620-4335)을 하면 되며, 1차 체성분 측정과 함께 진행되는 운동․영양 상담 내용에 따라 자가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꾸준히 실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3개월 후, 2차 체성분 측정을 통해 감량에 성공한 만큼 쌀을 후원받는다.

또한, 운동을 할 때 ‘빅워크’ 앱을 사용하면 기부를 더욱 늘릴 수 있다. ‘빅워크’는 양천구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의 청년사회적기업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의 이동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장애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한다.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중을 실제 비만도에 비해 과대 또는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평가는 불건전한 체중조절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체중을 바로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보건소(2620-38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