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 성료···한·중·일 문화교류 대단원 마무리

2025년의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시민과 함께 마무리

2025-10-16     박두식 기자
▲ 안성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 개최 모습.

안성시는 지난 10월 12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폐막식’을 개최하며 4월 개막식 이후 반년간 이어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한 해동안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와 교류해왔다.

이번 폐막식은 10월 8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 본행사까지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안성의 태평무, 일본 가마쿠라의 노가쿠, 중국 마카오의 전통가무 등 한·중·일의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동아시아 빛 축제와 3국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동아시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2일에 진행된 폐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마카오·일본 가마쿠라 대표단,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 시민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한·중·일을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며 “이번 폐막식이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문화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