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마을 가능3동 그림책으로 만나는 미술놀이

2014-04-18     김정수 기자

의정부시 가능3동 작은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마을 가능3동 작은도서관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16일 미취학 어린이 원아 5명에게 그림책을 읽고 물감과 색종이로 바닷속 풍경을 표현하는 미술놀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수업은 가능3동 작은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던 정지혜님의 재능기부로 실시되었으며 선생님은 미술을 전공하고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세 자녀를 양육하다 능력을 펼칠 기회가 없던 상황속에 작은도서관에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히게 되어 그림책으로 만나는 미술놀이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매주 수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첫 수업에는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라는 책을 읽고 바닷속 풍경을 표현하는 미술놀이였으며 수업장면을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동화책 한권과 물감만으로도 행복감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였고 특히 수업 중 한 어린이는 우리 매일 만나자며 헤어짐을 아쉬워하였다.

김광회 가능3동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어린이가 행복해질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용자들의 요구에 발 맞춰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세 자녀 양육으로 힘드실텐데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해 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