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경기도 지하철 서재 광교중앙역에서 ‘새 이야기’ 북토크 열어
생태·환경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북토크 문화행사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느티나무재단은 오는 10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대합실에 있는 지하철 서재에서 ‘탐조책방과 함께 새 이야기’ 북토크를 연다.
북토크에는 KBS 다큐멘터리 ‘울 엄마 맹순 씨의 새들처럼’의 실제 주인공이자 ‘맹순 씨의 아파트에 온 새’ 그림 저자인 맹순 씨와 탐조책방 박임자 대표가 참여한다. 두 강연자는 아파트 숲에서 새와 이웃이 된 사연과 그 과정을 기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참가자들과는 ‘내가 만난 새 이야기’, ‘나만의 탐조 경험’, ‘도심 속 야생동물과 공존하는 방법’ 등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북토크와 함께 전시도 열린다. 맹순 씨가 직접 그린 그림 원화를 통해 아파트 속에 얼마나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도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의 활동 소개와 용인시 친환경 농업인이 키운 바질 스마트 농장도 전시된다. 또 특별 도서 컬렉션으로는 ‘야생동물 도시생활기’, ‘지구의 주인: 곤충’, ‘고요하고 치열하게: 식물’이 함께 소개된다.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의 지원을 받아 느티나무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네오트랜스는 동천역, 정자역, 광교중앙역에 총 2천여 권의 책을 보유한 지하철 서재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지하철 이용자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느티나무재단 박영숙 이사장은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도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하철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북토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느티나무도서관 누리집www.neutinamu.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느티나무재단(031-262-349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