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30대, 캄보디아서 납치됐다" 신고…경찰 수사 중
8월19일 출국한 30대 남성, 가족이 신고
2025-10-13 박두식 기자
캄보디아로 출국한 경북 상주의 한 30대 남성도 해외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캄보디아로 출국한 A(30대)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가 상주경찰서에 접수돼 확인하고 있다"며 "이 사건은 현재 상주경찰서에 담당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19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후 A씨는 지난 8월24일 텔레그램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2000만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현재까지 A씨의 연락은 없는 상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예천 대학생 사망 사건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 경찰서에서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