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정보화도서관,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 운영
"간편결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까지, 실습 중심 교육으로 쉽게 배워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하 정보화도서관)이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만 50세(75년생)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로 편리하게 금융 거래하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하고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 사각사각페이스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화도서관이 2년 연속 선정되며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해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66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금융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교육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며,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간편결제·송금·택시 호출·병원 보험금 청구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4차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갑 없는 세상! 간편하게 결제해요! ▲송금도 카드 충전도 뚝딱! ▲병원비 청구도 간편하게 ▲혹시 나도? 보이스피싱·스미싱 똑똑하게 피하는 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수강생 전원에게는 LED돋보기·보조배터리 등 선물 세트와 교재도 제공된다.
교육 접수는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보화도서관(회기로10길 60) 1층 안내데스크 방문 및 전화(02-960-1959), 또는 도서관 누리집(https://www.l4d.or.kr/info)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서관이 지역 사회의 디지털 포용을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 이용인원 52만 명 규모의 정보화도서관은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관련 프로그램만 17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고, 참여자의 90%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도서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