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교류회 개최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연결과 혁신”

2025-09-30     이광수 기자
▲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2회차 교류회 단체사진.

용인시산업진흥원이 30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2회차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지역 산업생태계의 새로운 연결과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류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하는 연결과 혁신'을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 특강 ▲스타트업 성공사례 발표 ▲수요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제시 ▲밋업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1회차 교류회에서 후속 미팅 성과가 이어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회차에서는 수요기업과의 협업 논의에 더욱 집중했다.

세션 발표에는 ▲㈜시리에너지 ▲㈜뉴로라인즈가 대기업과의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해 스타트업의 구체적인 성장 모델을 공유했으며, 이어 ▲현대자동차 ▲SK에코플랜트 ▲솔루엠 ▲세라젬 등 수요기업이 자율주행·배터리·AI·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과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PoC와 사업화 기회를 발굴하며 참가 스타트업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며, 행사 직후에도 수요기업과의 후속 미팅이 이어지는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 실제로 호반그룹과 여러 용인 기업들이 협력형 사업화검증(PoC) 과제를 진행하는 등 협력 모델이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이번 교류회는 유망 스타트업이 대·중견기업과 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