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한국육영학교 교육환경 개선 위한 학부모 간담회 참석

2025-09-25     송혜정 기자
▲ '한국육영학교 교육환경 개선 위한 학부모 간담회' 개최 모습.

송파구의회는 지난 9월 24일 한국육영학교에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과 학부모,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육영학교 학부모회가 제기한 교육환경 개선 요구를 계기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학교 1층 로비에서 현안 브리핑을 받고, 교실 및 전공 과정 시설을 직접 라운딩하며 열악한 환경을 확인했다.

학부모들은 ▲ 협소한 교실 및 특수교육 공간 부족 ▲ 전공과 과정 확대에 따른 시설 한계 ▲ 작업실·특별 교실의 낙후 등 문제를 호소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이혜숙 의장은 “열악한 교육 환경에 대한 대응이 늦어진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우리 구의회에서는 이미 관련 용역비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학교 측이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 교육청에서도 이를 적극 검토해 교육 환경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께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신 만큼, 관계 기관들이 함께 협력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구의회 이혜숙 의장을 비롯해 정주리 의원과 박종현 의원이 함께해 현안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