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출입기자협회, 울릉도·독도 탐방

역사와 영토, 자연과 미래가 만나는 현장

2025-09-25     이광수 기자
▲ 성남시출입기자협회 울릉도·독도 방문 모습.

성남시출입기자협회가 성남시 자매결연 도시인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며 역사와 영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협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 울릉도의 상징성과 독도의 역사적·영토적 의미를 현장에서 체감했다.

회원들은 긴 선박 이동 끝에 독도에 발을 내딛는 순간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실체를 온몸으로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깎아지른 절벽과 부딪히는 파도, 세찬 바람이 어우러진 독도의 풍광은 단순한 섬이 아닌 민족 정체성과 독립 정신이 서린 현장임을 새삼 일깨웠다.

울릉도의 풍경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 원시림이 어우러진 울릉도는 동해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했다. 협회 회원들은 “울릉도와 독도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문화 자산”이라며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현재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 공항이 개항되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하게 울릉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적·관광적 가치가 국내외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출입기자협회는 이번 탐방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자매결연 도시 간 교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성남시와 울릉도의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문화·관광 협력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