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도시 자산 공유 플랫폼 설계할 ‘위메이커스’ 모집

시민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공간·재능·경험 나누는 '위쉐어링'

2025-09-24     이광수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시민이 직접 만드는 도시 자산 공유 플랫폼 '위쉐어링(WeSharing)' 개발을 위해 시민참여단 '위메이커스(WeMakers)'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 자산 공유 플랫폼 '위쉐어링'은 우리 주변의 공간·재능·경험 등 다양한 자산을 시민이 서로 공유하고, 참여자가 스스로 규칙을 설정하는 등 직접 활용 방안을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공유 플랫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메이커스' ▲유휴공간 발굴 및 아이디어 제시 ▲재능·공간 매칭을 통한 활용 시나리오 설계 ▲플랫폼 규칙 만들기 등 실제 운영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간다.

모집 대상은 용인생활권 내 대학생, 중장년, 주민협의체 등 공유 자산 활용에 관심 있는 개인과 단체로, 총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공간이나 재능을 제공하고 싶은 시민도 별도 구글폼(forms.gle/DtZR2zLJz4CT6CSUA)으로 신청할 수 있어 플랫폼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은 오는 10월과 11월에 두 차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도시 자산 활용 아이디어와 플랫폼 활용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위메이커스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플랫폼 개발에 반영될 것"이라며 "진흥원은 이러한 과정이 도시 자산의 새로운 활용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민참여단 신청은 10월 1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용인기업지원시스템(ybs.ypa.or.kr) 또는 진흥원 홈페이지(y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