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 2025 시즌 하반기 공연 개막
상반기 전석 매진 등 성황리 마무리에 힘입어 하반기 공연 개최
깊어가는 가을, 선농단 문화중정에서 동대문문화재단 기획공연 '와인et멜로디'가 펼쳐진다. 오는 9월 26일 열리는 공연은 2025 시즌 하반기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재즈 보컬리스트 난아진이다. 2020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감정표현으로 주목받은 그는 재즈계에서 대체불가능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펑크, 팝, 재즈를 넘나들며 섬세한 보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낭만적인 음악세계와 생동감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24일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윱반라인(Joep van Rhijn)’이 이끄는 라임이 무대를 꾸민다. 플루겔 호른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선율과 테너색소폰,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이 어우러진 유기적인 앙상블은 재즈 애호가뿐만 아니라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2025년 마지막 공연은 11월 21일 한국 재즈계를 대표하는 밴드 ‘프렐류드’ 가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원이 버클리 음대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된 프렐류드는 2003년 결성 후, 총 7장의 정규 앨범과 국악에 현대적 감성을 융합하는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함께 구축 중이다. 이번 '와인et멜로디' 공연에서는 깊이 있는 재즈 사운드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올해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2025 시즌 하반기 공연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와인et멜로디' 공연을 통해 지역에서 와인 한 잔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와인et멜로디' 공연은 현재 전석 매진으로 일부 취소 좌석만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www.ddm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