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괴담정치, 베네수엘라 차베스 사법부 장악 방식…국민이 책임 물을 것”

2025-09-21     이광수 기자
▲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괴담 정치가 괴물이 되어 사법부까지 겨누고 있다. 이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이 사법부를 장악할 때 써먹었던 방식과 닮아 있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AI로 조작된 허위 녹취, 지라시 수준의 가짜뉴스까지 국회에서 틀어 대법원장을 공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극단적 친여 유튜브조차 ‘확인되지 않은 썰’이라고 발을 빼고 있다”며 “이러니 더불어허위당, 더불어조작당, 더불어선동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이 추진하는 ‘친여 특별재판부’ 법안은 위헌이다. 특정 사건 재판부를 강제로 지정하고 행정부까지 끌어들여 판사 구성을 바꾸겠다는 발상은 ‘선수가 심판을 고르는 꼴’이다”라며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반헌법적 폭주이자 사법부까지 졸로 보는 오만한 행태”라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헌정을 짓밟으며 나라 전체를 제 맘대로 주무르려는 오만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사법부까지 졸로 보는 더불어허위당, 민주를 말할 자격조차 없다. 국민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