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제11회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개최

9월 19일 경기인디시네마관에서 개막

2025-09-16     박두식 기자

영화의 미래를 꿈꾸는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5’(Gyeonggi Film School Festival, 이하 GFSF)가 오는 9월 19일 개막해 사흘간 롯데시네마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에서 열린다. 온라인 상영은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는 ‘창조, 도전, 소통(Create, Challenge, Communicate)’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영화학교 학생 감독들이 제작한 총 49편의 작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상영한다. 이 중 오프라인에서는 34편, 온라인에서는 해외 영화학교 초청작 15편을 포함한 49편이 관객과 만난다.

참여 학교는 국내에서 경희대, 단국대, 동아방송예술대, 서울예대 등 9개 대학과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 등 4개 예술고등학교가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전매대, 타이난국립예술대, 홍콩시티대, 코넬대 등 다양한 영화학교가 초청되어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과 학생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9월 19일 오후 열리는 ‘드림페스티벌 in 경기’에서는 방송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해 현업 PD들의 특강이 진행된다. SBS <TV 동물농장>의 손정민 PD와 TVING <환승연애>의 이진주 PD가 연사로, KBS 강윤기 PD가 사회를 맡아 제작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개막식과 ‘학생영화인의 밤’이 열리고, 9월 20일 오전에는 영화 관련 학과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토크콘서트 ‘하이스쿨포커스’가 마련된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주최하고,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협찬에는 코카콜라, 라르고프레임즈, FITUS, 네이처트레이스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gfsf.co.kr) 및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경기인디시네마관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대형 멀티플렉스사와 협력하여 공공에서 직접 운영하는 독립영화 전용관이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다양성 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있다.

특히, 17일까지 열리는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와 협력하여 9월 13일, 9월 14일 이틀 간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상영작을 경기인디시네마관에서 연계 상영하는 등 다양한 영화 산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