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나의 꿈! OPEN 2025년 동두천시 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 성황리 개최
2025-09-15 송준성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13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나의 꿈! OPEN 2025년 동두천시 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초·중·고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진로 탐색의 장’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65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 로봇 조작 ▲ 중장비·목공·건축·헤어·네일 등 전문 직업 ▲ 바리스타·플로리스트·도예·쇼콜라티에·시각디자인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와 인근 대학이 진학·학과 정보를 안내했으며, 전문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강점을 진단받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동두천의 정체성을 담은 전통장·문화유산 안내 체험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지역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했고, VR 시뮬레이터·드론축구·4족 보행로봇·레이저 사격 등 미래산업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다”라며 “미래산업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