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김상희 의원,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2025-09-11     류효나 기자
▲ '광진구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모습.

광진구의회 김상희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 주최로 지난 9월 9일 오후 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광진구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청취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광진구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과 권익실태 파악 차원에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상희·김상배 의원, 라이더유니온 전성배 서울지부장, 김현석 자문위원, 최무용 사무국장 및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과 등 관계 부서가 함께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월 광진구는 이동노동자분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 중에 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동노동자 여러분의 근무환경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이동노동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번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의 홍보 및 이용 증진을 위하여 쉼터 위치 및 제공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현수막 추가 게첩, 중곡동 지역에 쉼터 추가 개소, 안전지킴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계획 중인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난 7월 광진구청과 라이더유니온 간 MOU 협약을 마쳤으며 기동성이 뛰어난 배달 노동자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 곳곳의 도로, 시설물 파손 등 안전 위해 요소 발견과 응급환자 및 형사 범죄 대처 등 안전에 관한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다.

김 의원은 “광진구에서는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안전지킴이 사업 추진 등 이동노동자분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해당 사업 등이 더욱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