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본격화···9월 추경에 30억원 반영
’27년까지 80억원(국도비 60억원, 시비 20억원) 투입
파주시는 추경예산 30억원을 편성해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파주’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교통, 기반시설, 정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무장애 관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국비 15억원 교부에 맞춰 추경에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7.5억원)을 편성했다. 1차년도 핵심 사업으로 수소전기버스 2대, 승합차 3대 등 무장애 관광차량 5대를 구입해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지 인근의 숙박·식음료 등 민간시설에 대한 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옥상 전망대에 판문점 모형의 사진촬영구역(포토존) 조성 및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휴게시설 마련 등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 1차년도(2025년)에는 무장애 관광 차량 도입 및 장애인 전용 승하차장 설치 등을 통한 교통이동 편의 시설 제공 ▲ 2차년도(2026년)에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임진각 관광지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민간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장애인 화장실, 경사로, 점자 안내판 보강 등 접근성 강화 사업 추진 ▲ 3차년도(2027년)에는 연계된 관광 기반시설 기반 무장애 여행상품 개발 등 단계별 사업 계획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을 확대 조성하고 종합적 관광서비스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임진각관광지, 마장호수, 공릉관광지,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열린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관광지 간 연계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하게 파주를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