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즐기는 인디음악의 향연

2014-04-16     이솔 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길목, 마포아트센터에 다양한 인디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4월 22일(화)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리는 2014 환경음악회 <4월의 당신, 봄을 그리다>와 4월 24일(목)에 열리는 2014 MADE IN MAPO <광산팟콘#5>를 소개한다.

(재)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_김보성)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14 지구의날 기념 환경음악회 <4월의 당신, 봄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4월 22일(화)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그 이름만으로 무대에 대한 믿음을 주는 ‘어반자카파’와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확고한 영역을 다지고 있는 ‘루시아’가 출연해, 기후변화를 주제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기후로 짧아진 봄을 뜻하는 제목 <4월의 당신, 봄을 그리다>에서 볼 수 있듯 이번 공연에서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 ‘빅애스크(Big Ask)' 캠페인이 함께 이야기 된다. 빅애스크 캠페인은 이상기후를 막기 위해 국민발의로 기후변화법을 만들어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자는 캠페인으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이 빅애스크 캠페인의 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이지만,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재난과 지구온난화 앞에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환경운동연합과 협약을 맺고, 문화를 통한 환경인식 증진을 위해 매년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환경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람료 R석 55,000원, S석 44,000원/에코마일리지카드 소지자 20% 할인)

지난 해, 메이드 인 마포(MADE IN MAPO) 시리즈로 진행됐던 ‘광산팟콘’이 2014년 다시 관객과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하는 '광산팟콘‘은 마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인들과 손잡고 보다 많은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 회, 메인 게스트 2팀, 깜짝 게스트 2팀씩 총 4팀이 출연하여 이야기와 콘서트를 진행하며, 여기에 유머와 센스로 가득한 두 DJ(김형준, 고민석)의 입담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2013년 3회차 분량을 전회 매진시켰던 광산팟콘은 올해 8회차(2/28, 4/24, 6/28, 8/23, 10/15, 11/05, 11/26, 12/13)로 그 횟수를 늘려 진행되며, 마지막 12월 공연은 관객 감사 스페셜 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오는 4월 24일(목)에는 그 다섯 번째 무대로 인디밴드 ‘로맨틱 펀치’와 ‘9와 숫자들’이 함께한다.

티켓가격은 11,000원이며, 마포아트센터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