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 ‘용산구 영양관리 조례’ 제정 위한 주민간담회 개최

주민 의견 직접 수렴해 아동, 청년, 어르신 등 맞춤형 영양 정책 추진

2025-08-27     류효나 기자
▲ 용산구 영양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지난 26일, 이미재 의원은 '서울시 용산구 영양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조례안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영양관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아동·청소년의 식습관 불균형 등으로 영양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는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구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용산구는 이미 ▲ ‘이유기 영양교실’ ▲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 ‘청년자립 요리교실’ ▲ 초등학교 당류 저감화 교육 ▲ ‘건강밥상 영양교실’ ▲ 저염·저당식 집밥 요리교실 ▲ 어르신 식생활 영양교육 ▲ 염도계 대여 프로그램 ▲ 영양플러스사업 ▲ 농식품 바우처사업 등 다양한 영양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이 체계적인 행정적 근거를 갖추게 되면, 예산과 인력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서울시 및 중앙정부 사업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표준화함으로써 구민 누구나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확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간담회에서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 어르신 맞춤형 식단 지원, 건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미재 의원은 “영양관리는 단순한 식생활 관리가 아니라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용산구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해,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조례안을 구체화해,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