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장동혁 선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
“당원들이 저를 대표로 선택해 준 것이 혁신” “당 혁신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함께 해달라”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
2025-08-26 박두식 기자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는 26일 “모든 우파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준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그 염원을 담아서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수는 없다. 어려운 환경을 저 혼자 헤쳐나갈 수도 없다”며 “저에게 이 무거운 짐을 준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이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또한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 함께해 준 모든 당원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 당원만 믿고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선택해 준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결선 투표에서 22만302표를 얻어 당선됐다.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김문수 후보는 21만7935표로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