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신임 사장에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 내정

정통 재정 관료 출신…2022년 부지사직은 논란 속 사퇴

2025-08-24     박두식 기자
▲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임 사장에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사실상 내정됐다.

GH는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사장 공개 모집을 진행해 총 8명이 지원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김 전 부지사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가운데 김 전 부지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지사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성균관대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1986년 행정고시 합격 후 기재부 제2차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정통 재정 관료로 평가받았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 기용됐으나 ‘술잔 투척’ 논란으로 한 달여 만에 사퇴했다.

이번 인선은 도와 GH 내부에서도 상징성과 논란성을 동시에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