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대통령, 25~26일 한국 공식방문

2014-04-15     김형섭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25~26일간 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며 "정상회담은 25일 오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방한이자 한·미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 해에 이뤄지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며 "최근 유동적인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비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 방안, 북한·북핵문제 관련 한·미간 공조, 동북아 정세 및 범세계적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에 앞서 23~25일 일본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찾은 뒤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