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경기북부 폭우 피해 지역 복구에 팔 걷어
“피해 주민의 아픔 함께 나누고자” 직원 40여 명, 가평 피해 현장서 봉사활동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8월 12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 일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크게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구 작업은 집중호우로 진흙과 토사가 뒤덮이고 시설물이 파손된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 우렁이농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절망에 빠져 있던 주민들을 돕기 위해 경콘진 직원 40여 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수해 복구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는 여전히 물기와 진흙이 남아 있어 작업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직원들은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구역을 나누어 복구에 매진했다.
참여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침수된 농가 시설을 정비하고 폭우로 유입된 진흙과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농기구와 비닐하우스 내부까지 진흙이 쌓여 있어 세밀한 손작업이 요구됐으며 봉사자들은 서로의 손발을 맞추며 신속하게 복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연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었다. 경콘진은 이러한 협력 구조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탁용석 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기북부 이웃들의 소식에 마음이 아파,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라며, “경콘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