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현판식 개최
성희롱 예방교육 필수 추진, 고충처리위원회·노사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체계 운영
안양시는 12일 15시 ‘2025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은 일·생활 양립과 성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기업이다. 안양시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인증 및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달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를 포함해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아 대표이사 및 임직원, 이후송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등이 참석해 선정을 축하했다.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 주식회사는 온라인 성희롱 예방 교육을 필수 교육으로 추진하고, 여성 직원의 재생산권 보호, 야간·휴일 근로 제한,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 돌봄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등을 제도화해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노사협의회, 고충처리위원회와 고충수리함 등을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는 수출입 기업을 위한 기능성 검사 및 인증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연구와 화학 실험이 병행되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선아 대표이사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선정은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이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방정부와 기업이 함께 적극적으로 성평등 지수를 개선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고, 남성은 가사와 돌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기업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세계경제포럼(WEF)의 ‘2025 세계 성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0.687점으로 전체 148개 국가 중 101위를 기록해 전세계 하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