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구 2854명 순유출…2분기 광주·전남 건설수주 급감
호남지방통계청 2분기 경제 동향 발표
2025-08-12 김상기 기자
올 2분기 광주·전남지역 건설수주가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호남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광주 건설수주액은 1433억원으로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56.4% 감소했다.
공정별로는 건축이 15.3%, 토목이 87.9% 각각 감소했다.
발주별로는 공공이 85.6%, 민간이 27.8% 각각 감소했다.
전남 건설수주액은 1조376억원으로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39.0%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광주가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1.3%증가했다. 반면 전남 -1.7% 줄었다.
수출은 광주가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에서 늘었나 10.4% 증가했다. 전남 인조플라스틱 및 같은 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13.7%줄었다.
2분기 광주 인구는 2854명 순유출됐고 전남은 672명이 순유입됐다.
광주 인구는 70세 이상 51명이 순유입되고 20∼29세에서 130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 86명이 순유입된 반면, 북구는 -1516명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