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 '밀폐공간 재해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추진

2025-08-11     이광수 기자
▲ 광주도시관리공사 전경.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밀폐공간 질식 사망 재해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기 위한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7일 오전, 공사(公社)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에 따라 관련 특허기술 보유 중소기업인 (주)세아정보통신과의 '성과공유제' 사전계약을 체결하고, 공사(公社) 운영 특성에 적합한 기능의 추가 개발 및 보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 계약 모델에 대해 협력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구축하게되는 시스템은 하수처리과정에서 유해가스가 발생될 가능성이 높지만 처리설비의 점검 및 보수 작업 등을 위해 근로자의 수시 출입 불가피한 질식 재해 위험 장소에 우선 구축될 예정이며, 작업허가 절차부터 작업 과정 전반에 대한 중앙 통제·관리가 가능하게 되어 밀폐공간 내 질식 재해 사전 예방 능력이 매우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공사(公社)는 사전계약 대상 기업 (주)세아정보통신의 특허기술인 유해가스 검출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추가 기능 개발 및 개선 공간 제공과 기술 검토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보유 기업인 (주)세아정보통신은 시스템 우선 제공(구축)과 추가 기능 개발 및 개선을 위한 재정적, 기술적 자원 투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 공동 협력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공사(公社)는 국가 공인 인증 기능이 포함된 안정된 시스템을 보유·사업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협력기업인 (주)세아정보통신은 보유 기술의 적용 성공 사례 활용으로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 고민인 기술 판로 개척에 힘이 실릴것으로 보여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 공기업의 순기능에 따른 전략적 상호이익(Win-Win), 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달성 사례로 평가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공사(公社) 최찬용 사장은 "우리 공사(公社)의 대표적 사업인 광주시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 사업 운영으로 하수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될 수 밖에 없는 밀폐공간 속 각종 유해가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성에 대하여 가시적인 방법으로 사전에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한 재해발생 위험성의 사전 차단이 목표"라며 "근로자가 재해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선도하여 공기업의 역할 이행에 충실하겠다"라고 사업추진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