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북부본부, 가평 집중호우 피해지역 정전 복구 총력

가평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지반유실로 전주 130기 이상 피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피해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현장 복구에 총력

2025-07-22     박두식 기자
▲ 한국전력공사 수해복구지원 피해 현장 방문(정치교부사장).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의 전력설비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지역은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130기 이상의 전주가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히는 등의 전력설비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인해 약 290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도로 유실과 토사 등으로 복구공사를 위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전은 집중호우가 발생한 당일 현장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150여명의 복구인력과 70여대의 복구장비를 투입하여 22일 15시 기준 전주 15기를 복구하였으며 약 2100세대에 전기공급을 재개하였다.

아직 전력공급이 재개되지 않은 800여세대는 지반 유실로 복구차량 진입이 어렵고, 하천변 등 지반이 불안정하여 설비복구가 어려운 실정이다. 가평군청에서도 전주설치가 필요한 도로부터 우선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22일에는 한전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이 가평 피해현장을 찾아 전력설비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서태원 가평군수와 면담을 가지며 안전하고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약속하고, 피해주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지원하였다.

금주 수요일부터 한전은 관내 전지사와 강원본부 인력과 협력업체를 총동원하여 피해지역의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