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 경로당 운영 개선 정책 반영 이끌어

손세영 의원 제안, 경로당 도우미 처우 개선 등 구정 반영···“노인복지 실현 위한 정책 제안 결실 맺어”

2025-07-22     류효나 기자
▲ 동대문구의회 손세영 의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손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제기·청량리동))의 정책제안이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에 반영되며, 동대문구 노인복지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손 의원은 경로당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 중식도우미 처우 개선 ▲ 청소도우미 참여 요건 완화 등을 제안했으며, 이는 구청의 향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되었다.

특히 손 의원은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 중 경로당 중식도우미 급여(월 29만원)가 노동 강도에 비해 턱없이 낮아 인력난이 심각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근거로, 주 5일 중식제공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과 처우 개선 방안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구는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배치시 중식도우미를 ‘조리담당(역량활용형, 최대 72만원)’과 ‘식사보조(공익형, 최대 29만원)’로 구분 배치하는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청소도우미 참여 요건 완화 건의에 대해서도 구는 보건복지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며,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손 의원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으며, 이번 정책 반영은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현장의 민원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세영 의원은 “노인복지는 단순한 배려를 넘어, 우리 사회를 일구어온 세대에 대한 공동체의 책무이자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